투타의 조화로 3연승 가도를 달린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닉 피베타(1승 2.49)가 시리즈 스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8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피베타는 최근 3경기에서 1승 1.53이라는 뛰어난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즉, 6이닝은 확실히 막아줄수 있고 홈에선 절대적인 강점을 가진 투수이기도 하다. 전날 경기에서 호스킨스의 역전 3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홈에서 말 그대로 폭발적인 집중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불펜의 2이닝 무실점은 깔끔함 그 자체.

타선의 부진으로 3연패의 늪에 빠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트레버 윌리엄스(3승 1패 1.93)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18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윌리엄스는 현재 피츠버그의 선발 투수중 가장 뛰어난 투구를 해주고 있다. 특히 원정에서 강하다는 점이 윌리엄스에게 힘을 실어주는 포인트.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놀라 공략에 완벽하게 실패하면서 로드리게즈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피츠버그의 타선은 최근 원정에서의 타격 부진이 너무나도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이번 경기 역시 문제가 될듯. 승부를 뒤집어버린 불펜은 내셔널리그 최악을 향해 순항중이다.

잘나갔던 피츠버그 최대의 문제는 불펜의 부진이고 결국 그 불펜 문제가 최근 발목을 잡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을듯. 게다가 전날의 놀라보다 피베타는 홈에서 훨씬 강력한 투수라는게 변수다. 물론 윌리엄스가 현재 피츠버그 선발 투수중 가장 좋은 투구를 하고 있다는건 부인하기 어렵지만 그 전에 더 잘던졌던 타이욘도 필라델피아에게 무너졌었다. 기세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