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대승을 거둔 뉴욕 양키스는 루이스 세베리노(3승 1패 2.63)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안타 무실점 8삼진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세베리노는 보스턴 원정에서의 부진을 제외한다면 가히 에이스란 무엇인지를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토론토 상대로 작년 홈에서 부진했다는걸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듯. 전날 경기에서 스트로만을 무너뜨리면서 저지의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최소한 이번 시리즈에서 홈에서의 화력만큼은 꽤 좋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 불펜의 3이닝 퍼펙트가 가장 반가운 뉴스다.

투타의 난조로 완패를 당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하이메 가르시아(2승 3.86)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18일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바 있는 가르시아는 이번 시즌 투구 내용 자체는 빈말로도 좋다고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게다가 양키 스타디움에서 좋은 기억이 없다는 것도 가르시아에게는 약점이 될 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몽고메리에게 또 한번 당하면서 단 1점에 그친 토론토의 타선은 원정에서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던 타력이 훅 가라앉았다는 사실이 이번 경기 최대의 난점이 될수도 있다. 불펜의 2.2이닝 1실점도 아쉬움이 남을듯.

서로 한 번씩 주고 받았지만 현재 리드를 잡고 있는건 양키스다. 특히 전날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났다는 점이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을듯. 물론 세베리노가 작년 홈에서 토론토 상대로 부진했던건 사실이지만 금년의 투구 내용은 상당히 좋고 무엇보다 가르시아에게 양키 스타디움은 영 궁합이 맞지 않는다. 선발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뉴욕양키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