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5일 NPB 분석 요코하마 vs 히로시마

야수진의 난조로 연패의 늪에 빠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쿄야마 마사야(3승 1.10)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15일 주니치와의 홈경기에서 5.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쿄야마는 이미 히로시마 원정에서 5.2이닝 무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처음으로 다시 붙는 대결인지라 이번 등판이 그의 진정한 시험대가 될듯. 전날 경기에서 나카무라 유타의 투구에 막히면서 단 2점에 그친 DeNA의 타선은 원정에서 시작된 부진이 홈까지 이어졌다는게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나카무라가 DeNA 상대로 부진한 투수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그래도 불펜의 4이닝 무실점은 위안이 될 수 있을듯.

나카무라 유타의 쾌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오카다 아키타케(2승 3.94)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9일 야쿠르트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오카다는 차라리 이번 시즌 홈보다 원정에서의 투구가 더 믿음직할 정도다. 그러나 작년 요코하마 원정에서 시즌 초반 8이닝 1실점 호투를 제외하면 이닝이 곧 실점이었다는 문제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이마나가를 무너뜨리면서 아이자와의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히로시마의 타선은 나고야 원정에서의 부진을 벗어났다는 점에 확실히 힘이 실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마지막에 나카자키 쇼타는 등판시켜선 안되는거였다.

수위 쟁탈전의 1차전은 히로시마가 가져갔다. 특히 승리를 헌납해버렸다는 점이 DeNA로선 대단히 치명적인 부분이다. 게다가 전날 나카무라에게 부진했다는 건 오카다 상대로도 부진할거라는 이야기와도 같다. 물론 쿄야마의 투구는 꽤나 센세이션이지만 히로시마는 쿄야마 상대로 두번째 만나는 첫번째 팀이다. 이전과는 다르다. 기세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히로시마의 플핸승을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