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4연승 가도를 달린 뉴욕 양키스는 소니 그레이(1승 1패 8.27)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3.1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그레이는 최근 2번의 홈 경기 투구 내용이 모두 좋지 않다는 점이 꽤나 아프게 작용할수 있다. 특히 미네소타 상대로 상당히 부진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골치 아프게 하는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 4발 포함 무려 8점을 올리면서 미네소타의 투수진을 완파한 양키스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히 그 기세를 유지할수 있을듯. 다만 불펜의 2실점은 아쉬움이 조금 남을 것이다.

믿었던 베리오스가 무너지면서 5연패를 당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랜스 린(1패 6.00)을 내세워 연패 저지를 노린다. 21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린은 홈과 원정의 차이가 극명하게 들어나는 중. 원정 방어율이 9점을 넘어가는것도 문제고 이번 경기가 원정이라는 것도 문제다. AL 적응은 영 쉽지 않은 모양이다. 전날 경기에서 양키스의 투수진 상대로 3점에 그친 미네소타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에서 보여준 화력조차도 이제 사라져버린 기색이 역력해 보인다. 이번 경기도 큰 기대는 어려울듯. 불펜은 갈수록 아래로 아래로 추락중이다.

베리오스는 미네소타 최후의 자존심이었다. 그러나 그 베리오스마저 비참하게 무너졌다는건 이번 경기의 흐름 자체가 완전히 넘어갔다는 이야기다. 현재의 양키스라면 린은 완벽하게 무너뜨릴수 있을듯. 물론 그레이의 투구는 현 시점에서 안정감이 많이 떨어지는게 사실이긴 한데 방망이로 끝내버릴수 있다. 화력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뉴욕 양키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