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벤 라이블리(1패 4.64)가 위닝 시리즈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1일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라이블리는 시즌 최고의 투구를 홈에서 펼쳤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요소다. 일단 QS를 기대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그레인키를 무너뜨리면서 알테어의 역전 3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홈에서의 집중력만큼은 역시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아준 불펜도 호조를 유지하는 중.

선발의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맷 코흐(1.13)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던 21일 샌디에고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의 쾌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코흐는 자신이 선발 체질임을 확실히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변수가 있다면 이번 경기가 원정 등판이라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아리에타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애리조나의 타선은 1차전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는 점이 여러모로 아쉬울 것이다. 그래도 리그 최강의 불펜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서로 한번씩 주고 받았다. 그러나 흐름은 필라델피아가 유리한 편. 일단 전날 에이스 맞대결에서 승리한걸 무시할수 없고 레이까지 무너뜨린건 코흐 상대로도 기대를 걸수 있다는 이야기다. 게다가 라이블리는 홈에서 살아나고 있다는 점을 무시할수 없고 필라델피아의 타력은 역시 홈에서 터지는게 제 맛이다. 기세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