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8일 NPB 분석 히로시마 vs 한신

엘드레드의 대타 홈런을 앞세워 주중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크리스 존슨(2승 1패 2.89)을 내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21일 주니치 원정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존슨은 투구 내용만큼은 2년전의 위용을 완벽히 회복한듯 하다. 현재의 존슨이라면 홈에서도 한신 상대로 6이닝 2실점을 기대할수 있을 정도. 목요일 경기에서 엘드레드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히로시마의 타선은 원정에서 호조를 보인 타격감을 충실하게 홈까지 끌고 올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불펜 운용에 아쉬움이 남는건 어쩔수 없다.

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신 타이거즈는 오노 타이키(2승 1.96)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주니치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노는 홈에서 히로시마 상대로 5이닝 3실점으로 고전했던 복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의외로 원정에서 강한 타입이라 승부를 걸 여지는 있다. 수요일 경기에서 야쿠르트의 투수진을 흔들면서 4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홈을 벗어나면서 집중력이 되살아났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반가운 부분이다. 그러나 도리스가 실점을 내준건 분명 좋지 않은 신호일수 있다.

히로시마의 기세가 무섭다. 특히 수위 쟁탈전 싹쓸이는 이 팀의 힘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타격 역시 원정보다 홈에서 조금 더 강한 편이고 불펜 역시 시즌 초반이라면 나쁘지 않다. 오노가 원정에서 좋은 투수이긴 하지만 존슨의 벽은 꽤 높을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히로시마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