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8일 NPB 분석 주니치 vs 요코하마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오가사와라 신노스케(1승 1패 5.33)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20일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서 6.1이닝 7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오가사와라는 히로시마를 제외한 나머지 팀 상대로는 나름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그러나 DeNA 상대로 홈에서 유독 부진하다는 점이 변수가 될 듯. 수요일 경기에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이미 승부가 결정 된 뒤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걸 털어내야 한다. 다행스러운 것은 금년 홈에서의 화력 자체는 원정보다 좋다는 점에 있다. 다만 불펜은 스즈키 히로시와 타지마 신지를 제외하면 믿을 투수가 전무해 보인다.

타선의 부진으로 4연패의 늪에 빠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이시다 켄타(1승 2패 3.71)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13일 주니치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5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이시다는 그 기세를 원정으로 이어갈수 있느냐가 승부를 좌우할 것이다. 특히 나고야돔 원정에서 유독 강했다는 점이 기대를 걸게 하는 요소다. 목요일 경기에서 노무라 유스케 상대로 미야모토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DeNA의 타선은 히로시마의 불펜 공략 실패가 여러모로 아쉽다. 특히 홈에서 화력이 살아나지 않는다는건 매우 불리한 요소가 될듯. 야마사키 야스아키가 결승 홈런을 허용한것도 심대한 타격이다.

양 팀 모두 주중 시리즈는 말 그대로 악몽이었다. 특히 에이스들을 내세우고도 패배했다는 점이 문제인 상황. 즉, 모두 승리가 필요한게 현실인데 양 팀의 타력이 비슷한 상황에서 이시다가 유독 나고야 돔에서 강한 반면 오가사와라는 DeNA 상대로 홈에서마저도 부진하다는 점이 걸린다. 선발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요코하마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