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쿠이의 완벽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치바 롯데 마린스는 카라카와 유키(1패 6.0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18일 오릭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카라카와는 오릭스 킬러 기질이 날아갔다는게 너무나도 치명적이다. 그나마 홈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최대 기대치는 QS가 될 듯. 목요일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카라시마의 투구에 막혀서 단 1점에 그친 치바 롯데의 타선은 홈에서의 집중력은 나름 기대를 걸 수 있을 것이다. 지친 불펜에게 2일의 휴식은 커다란 보상이다.

투수진의 쾌투로 주중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니혼햄 파이터스는 아리하라 코헤이(1승 1패 5.84) 카드로 5연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서 4.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아리하라는 첫 등판의 호조가 날아버린게 대단히 아쉽다. 다만 치바 롯데 원정은 7이닝 3실점을 기대할 수 있는 수준. 목요일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브랜든 딕슨 상대로 3점에 그친 니혼햄의 타선은 홈에 비해서 원정에서 떨어지는 타력이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변수가 될 소지가 있다. 그래도 불펜이 안정감을 찾아간다는건 무엇보다 반가운 뉴스다.

지난 주중 시리즈에서 양 팀의 타선은 모두 꽤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변수가 있다면 치바 롯데는 홈이라는 점이고 니혼햄은 원정이라는 점일듯. 일단 선발의 우위는 아리하라가 유지하고 있는 편이다. 무엇보다 카라카와가 오릭스 상대로 부진했다는건 작년의 카라카와보다 현재가 더 좋지 않다는 이야기로 해석할수 있다. 선발에서 앞선 니혼햄 파이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니혼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