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8일 NPB 분석 세이부 vs 라쿠텐

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겨버린 세이부 라이온즈는 키쿠치 유세이(4승 4.03)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치바 롯데와의 경기에서 8이닝 5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키쿠치는 2경기 연속 5실점으로 투구 내용은 영 좋지 않은 편이다. 그래도 홈에서 라쿠텐 상대라면 충분히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듯. 목요일 경기에서 이시카와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득점에 그친 세이부의 타선은 그래도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요소일 것이다. 불펜이 무실점으로 버텨준건 나름 기쁜 일일듯.

와쿠이의 벽에 막혀 연패의 늪에 빠진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노리모토 타카히로(2승 1패 3.00)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20일 오릭스와의 홈경기에서 9이닝 2실점의 쾌투로 완투승을 거둔 노리모토는 홈에서 세이부에게 당한 악몽을 어느 정도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다만 원정이라는 점이 변수가 될 듯. 목요일 경기에서 와쿠이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단 2안타 무득점의 부진으로 완봉패를 당한 라쿠텐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이 원정까지 이어질 확률이 대단히 높아 보인다. 그래도 불펜이 반등의 여지를 보여준건 힘이 될수 있는 부분.

키쿠치와 노리모토는 13일 맞대결에서 한번 붙은 적이 있고 그때는 난타전 끝에 키쿠치가 승리했었다. 이번 경기 역시 일단 우위는 키쿠치에게 있는 상황. 특히 노리모토의 세이부 원정이라는게 변수다. 무엇보다 최근 라쿠텐의 타력은 바닥으로 가고 있는 반면 세이부는 홈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세이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