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8일 K리그 분석 대구 vs 제주

홈에서 상주에 역전패를 당한 대구. 9경기 1승3무5패의 성적으로 리그 최하위까지 추락했다. 무엇보다 FW 카이온,지안이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가운데 FW 정치인,김경준이 두 경기 연속으로 퇴장을 당한데 이어 에이스 FW 세징야까지 경기 종료 직전에 다이렉트 퇴장이 나오면서 2경기를 결장하게 됐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특히 세징야의 경우 대구의 공격을 혼자서 책임진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비중이 높은 선수인 만큼 대구에게 치명적인 공백이 예상된다.

원정에 나서는 제주. 홈에서 전북에 0-1로 패하며 무패행진을 마감했지만 이어진 포항 원정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두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어 리그 4위까지 올라섰다. 징계로 결장한 MF 이찬동의 복귀에 MF 권순형도 부상에서 돌아왔다는 것이 고무적인 부분. 지난 시즌과 달리 측면공격자원이 없어 공격이 단조로워졌다는 점은 아쉽지만 FW 찌아구,마그노 같은 외국인 공격수들이 살아나고 있고 MF 이창민의 강력한 중거리슛이 상대 수비진을 공략하는데 효과를 보고 있다.

최하위까지 추락한 대구. 에이스 세징야가 징계로 결장하게 됐다. 외국인 공격수들의 부상 공백에 최근 3경기 연속 퇴장이 나올 정도로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 제주가 공격에서 예전만 못하지만 최근 4경기 3승1패로 반등에 성공했고 원정에서 3연승을 거두며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대구를 상대로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제주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