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6

4월 29일 프랑스 리그앙 < 리옹 vs 낭트 > 분석

올랭피크 리옹은 디종 원정에서 흥미진진한 난타전을 펼친 끝에 5-2 대승을 거뒀다. 파죽의 5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3위 수성에 성공한 상황. 단, 4위 마르세유와 여전히 승점 동률인 만큼 다음 시즌 챔스 진출을 위해 더욱 막판 스퍼트에 박차를 가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마르세유가 여전히 유로파리그를 병행 중인 것과 달리 리옹은 리그에만 힘을 집중시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좀 더 유리한 입장으로 간주할 수 있을 듯. 어깨 부상으로 디종 원정에 불참했던 주포 FW 마리아노(리그 18골)가 복귀한다는 점에도 큰 힘이 실리는 양상이다. 최근 절정의 폼을 구가 중인 FW 데파이(리그 15골 11도움), 부상에서 돌아온 에이스 MF 페키르(리그 17골 6도움)과 함께 낭트 수비진을 거세게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낭트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2무로 일방적인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낭트는 렌과의 브르타뉴 더비에서 1-1로 비기며 5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부진과 함께 어느새 9위까지 추락하고 만 상황. 단, 6위 니스와 승점 4점 차에 불과한 만큼 여전히 유로파리그 진출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다는 평이다. 이번 리옹전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경우 막판 뒤집기도 불가능하지 않을 전망이다. 시즌 막바지 정황은 그리 비관적이지 않아 보이지만 이번 주말 기준으론 주포 FW 살라(리그 12골)의 징계 결장, 수비리더 DF 카를루스의 부상 이탈 등이 뼈아프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 커다란 문제다. 공수의 핵심 자원들이 빠진 채로 이변이 가능할지 미지수다. 설상가상으로 MF 지로투마저 부상으로 이번 원정에 불참했다는 소식. 게다가 리옹 원정에선 내리 9연패 포함, 1996-97 시즌에 거둔 1-0 승리 후 오랜 기간 승전보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리옹: FW 구이리(★★★☆☆/명단제외), MF 디오프(★★★☆☆/명단제외).

낭트: FW 살라(★★★★★/징계), 시토르손(★★★☆☆/부상), MF 지로투(★★★★☆/부상), 카이엠베(★★★☆☆/부상), 카차니클리치(★★★☆☆/부상), DF 카를루스(★★★★★/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리옹의 7:3 우세를 예상. 시즌 후반부 들어 수비진의 견고함이 눈에 띄게 약화된데다, 공수의 핵심 자원들마저 이탈해 있는 낭트다. 다시금 공격진 풀가동이 가능해진 리옹 쪽에 승산이 충분해 보인다.

# 베팅 Tip

올랭피크 리옹 일반 승을 주력으로, 핸디(-1) 승을 차선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