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주니치 드래곤즈는 오넬키 가르시아(3승 1.86)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22일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오넬키는 홈경기 전용 투수의 위엄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DeNA 상대로는 첫 등판이지만 워낙 홈에서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기대를 걸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이시다 켄타 상대로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리면서 단 1점에 그친 주니치의 타선은 최근 빈말로도 타격의 흐름이 좋다고 할수 없는 상황이다. 오가사와라를 8회에 올려야 할 정도로 불펜 사정 역시 좋지 않은 편.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조 위랜드(1패 3.0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22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위랜드는 투구의 힘 만큼은 작년의 그것에 전혀 뒤지지 않는 편이다. 그러나 작년 나고야 돔에서 거하게 무너진 기억이 나쁘게 존재할 가능성은 분명히 있다. 전날 경기에서 8회초 터진 츠츠고의 주자 일소 2루타와 로페즈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집중력이 다시금 살아났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반가운 부분이다. 불펜 승리조에게 휴식을 준건 큰 도움이 될 듯.

주니치가 5회 이전에 한번이라도 리드를 잡았다면 승부는 완전히 다르게 갈수도 있었다. 승리조 불펜은 신뢰할수 있기 때문. 오넬키 가르시아의 투구를 감안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호투가 이어질 것이다. 변수는 위랜드인데 위랜드는 이시다와 달리 나고야 돔에서 좋은 기억이 없다. 선발에서 앞선 주니치 드래곤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주니치의 플핸승을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