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의 쾌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오릭스 버팔로스는 야마오카 타이스케(2승 2패 2.59)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22일 라쿠텐과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4안타 무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야마오카는 최근 13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개막 소프트뱅크 원정 시리즈에서는 불의의 홈런 1발로 무너지긴 했지만 지금의 야마오카라면 충분히 홈에서 호투를 기대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히가시하마를 무너뜨리면서 오오시로 코지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여전히 홈에서의 파괴력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편이다. 그래도 재편된 승리조는 충실히 제 몫을 해줄수 있을 듯 하다.

타선의 부진으로 석패를 당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타케다 쇼타(2패 4.58)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0일 니혼햄과의 원정 경기에서 6.1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바 있는 타케다는 일단 복귀전에서의 투구 내용은 꽤 봐줄만 했다는게 긍정적이다. 금년 오릭스 상대로 홈에서 크게 무너졌는데 쿄세라돔에서의 투구 내용은 승부를 걸 여지가 존재한다. 전날 경기에서 니시 공략에 완벽하게 실패하면서 단 1득점에 그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시즌 초반을 감싸고 있는 타선의 부진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그나마 히가시하마의 완투로 불펜이 휴식을 취한게 소득이라면 소득이 될듯.

소프트뱅크의 하락세가 크다. 물론 니시가 가히 전성기 모드라고는 하지만 전날 보여준 소프트뱅크의 경기력은 실망 그 자체다. 타케다가 쿄세라돔에서 잘 던지는 투수라고는 하지만 현재의 타격이라면 야마오카 공략은 어불성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무엇보다 아직 불펜의 안정감이 돌아오지 않았다. 투수력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오릭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