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0일 리그앙 분석 앙제 vs 마르세유

승점 37점으로 리그 14위를 달리고 있는 앙제. 18위 트루아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5점을 앞서 있다. 잔류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홈에서 최근 4경기 2승2무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 주포 FW 에캄비가 리그 17골을 터뜨릴 정도로 이번 시즌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선수들이 많다는 점과 에캄비 외에는 득점을 기대할 수 있는 공격옵션이 없다는 것이 앙제의 아킬레스건이다.

원정에 나서는 마르세유. 리그 4위로 치열한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잘츠부르크를 2-0으로 격파하고 결승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FW 카마라 DF 사카이 GK 망당다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최근 4경기 15골을 몰아치며 4연승을 달리고 있을 정도로 별다른 영향은 없는 모습. 특히 에이스 MF 토뱅의 폼이 절정이고 가동할 수 있는 공격자원이 많아 로테이션을 하더라도 공격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이번 시즌 원정에서 10승4무3패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의 원정 약세를 완전히 극복한 마르세유.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 대한 부담이 있기는 하나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 있는 공격자원이 충분하다. 최근 홈에서 2승2무를 기록한 앙제의 저항이 만만치 않겠지만 마르세유의 공격력이라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마르세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