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제프 사마자(1승 1패 6.23) 카드로 3연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3.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사마자는 작년 홈에서의 호조가 아쉬울 뿐이다. 작년 샌디에고 상대로 기복이 심한 투구를 보여주긴 했는데 홈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QS는 해줄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마에다를 무너뜨리면서 롱고리아의 3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에서 꽤 안정적인 득점력을 유지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상당한 강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3이닝 무실점을 보여준 불펜 역시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

불펜 붕괴로 루징 시리즈를 당한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에릭 라우어(1패 18.00)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데뷔전이었던 25일 쿠어스필드 원정에서 3이닝 7실점이라는 대참사를 당하면서 패배를 맛본 라우어는 이번 경기도 원정이라는 점이 꽤 부담이 될수 있는 상황이다. 다행스러운 점이라면 AT&T 파크는 쿠어스 필드가 아니라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휠러 상대로 2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샌디에고의 타선은 홈에서 한번 터진 뒤로 예열 기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게 흠이다. 즉, 이번 경기 역시 기대가 어렵다는 것. 무려 10점을 내준 불펜은 더이상 강점이라고도 못할것 같다.

라이벌과의 주말 시리즈를 위닝 시리즈로 만들어냈다. 샌프란시스코의 기세가 보통이 아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 게다가 라우어는 쿠어스 필드에서 엄청난 고생을 했고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가 조금 어려운게 사실이다. 물론 사마자의 첫 홈 등판은 좋지 않았지만 샌디에고 상대로는 기대를 걸수 있는 투수고 무엇보다 이전과 지금의 샌프란시스코 타력은 이야기가 다르다. 홈의 잇점을 가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