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치바 롯데 마린스는 이시카와 아유무(3승 2.20)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라쿠텐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바 있는 이시카와는 쾌조의 3연승이 원정에서 좌절된 상황. 그러나 워낙 홈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고 소프트뱅크 상대로도 홈에선 대단히 강한 투수다. 전날 경기에서 로드리게스를 무너뜨리면서 4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홈에서의 집중력에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듯. 다만 불펜 공략 실패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직 우치의 마무리는 완벽하게 좋다는 말을 하기 어려워 보인다.

선발의 난조가 그대로 패배로 이어진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센가 코다이(1패 5.06)가 부상 복귀전을 갖는다. 6일 라쿠텐전에서 3.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뒤 부상으로 인해 2군에 내려갔던 센가는 일정보다 살짝 더 느리게 1군에 올라온 상황. 작년 치바 롯데 상대로 꽤 강한 투수였는데 특히 조조 마린 스타디움에서 7이닝 1실점을 보장해주었다는 부분이 중요하다. 전날 경기에서 솔로 홈런 4발 포함 5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어찌됐든 타격이 조금씩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이 가장 긍정적인 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불펜은 이제 누가 나와도 안정감을 추구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이다.

치바 롯데가 골든 위크에서 힘을 내고 있다. 특히 홈에서 연전을 치른다는것은 커다란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이시카와와 센가 모두 조조 마린 스타디움이라는 전제에선 쾌투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투수들이다. 그렇지만 센가의 경우 몸이 100%라는 보장이 없고 소프트뱅크의 불펜 역시 좋다는 말은 하기 어렵다. 투수력에서 앞선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지바롯데의 플핸승을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