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일 MLB 분석 미네소타 vs 토론토

선발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미네소타 트윈스는 카일 깁슨(1승 1패 3.33)이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27일 양키스 원정에서 6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날려버린 깁슨은 이번 시즌 유독 홈보다 원정에서 잘 던지고 있는 중이다. 그 말인 즉슨 이번 홈 경기에서의 기대치는 꽤 낮아지고 있다는 말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산체스를 흔들면서 에스코바르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어찌됐든 홈에서의 타격 자체는 그다지 나쁘지 않아 보인다. 조금 더 이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듯.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텨낸 불펜은 악몽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마르코 에스트라다(2승 2패 6.00)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7일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에스트라드는 최근 3경기 방어율이 9.00에 이닝과 실점이 동등한 문제를 일으키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 부진하다는게 에스트라다 최대의 문제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리면서 랜스 린을 무너뜨린 토론토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가 원정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다만 불펜은 승리지 가는 길이 살짝 아쉽다.

최근 토론토의 타격이 살아나고 있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 매우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수 있다. 예년의 깁슨이라면 홈에서 강하겠지만 지금의 깁슨은 오히려 홈에서 부진한 투수다. 에스트라다 역시 원정에서 부진한 투수고 미네소타의 타격은 살아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불펜 대결에서 확실하게 토론토가 우위에 있다. 뒷심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토론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