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일 MLB 분석 휴스턴 vs 뉴욕양키스

선발의 쾌투를 앞세워 3연승 가도를 달린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저스틴 벌랜더(4승 1.36)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벌랜더는 그야말로 에이스란 무엇인지 온몸으로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홈에서도 워낙 강한 투수라는게 최대의 강점일듯. 양키스 상대로도 홈에서 승부를 걸 여지는 넘치고도 남는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소니 그레이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단 2점에 그친 휴스턴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의 폭발력을 이번 경기에서 재현할수 있느냐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자일스의 부활은 불펜에서 가장 반가운 뉴스가 될듯.

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겨버린 뉴욕 양키스는 조던 몽고메리(2승 3.76)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27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몽고메리는 이번 시즌 기대만큼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금년이나 작년이나 원정에서의 투구가 문제고 작년 휴스턴 상대로도 홈과 원정 모두 부진했었다. 전날 경기에서 모튼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단 1득점에 그친 양키스의 타선은 2경기 연속 타력의 하락세가 결국 연패의 가장 큰 문제가 된 셈이다. 이번 경기도 그 점이 문제가 될듯. 그래도 불펜의 안정감은 갈수록 살아나는 중이다.

역시 양키스의 연승을 끊어낸건 휴스턴이었다. 그리고 그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지게 될듯. 물론 그레이가 전날 호투를 해주긴 했지만 몽고메리의 원정 경기는 여전히 아쉬움이 가득하고 무엇보다 선발이 벌랜더다. 선발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