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일 MLB 분석 보스턴 vs 캔자스시티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보스턴 레드삭스는 크리스 세일(2승 1패 2.31)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7일 토론토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세일은 연속 QS에 불과했던 최근 2경기의 투구 내용은 절대로 좋다고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워낙 홈에서 강한 투수고 캔자스시티 상대로도 강한 투수라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 2발 포함 무려 10점을 폭발시키면서 해멀을 무너뜨린 보스턴의 타선은 주니스 상대로도 그 기세를 충분히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불펜이 5이닝이나 던졌어야 했다는 점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투수진 붕괴로 연승이 끝나버린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제이콥 주니스(3승 2패 3.34)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27일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5.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주니스는 최근 2번의 홈 경기에서 크게 무너지면서 페이스가 조금 떨어진 상태다. 그러나 원정에서의 성적은 2승 1.20으로 꽤 좋은 편이고 이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로드리게즈를 무너뜨리면서 6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이전에 비해서 분명히 타격의 집중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패하는 경기지만 불펜 소모를 최소화한것도 좋은 선택이다.

캔자스시티의 시작은 좋았지만 보스턴은 가볍게 경기를 엎어버렸고 그것을 그대로 승리로 이끌었다. 즉, 기세는 확실하게 보스턴이 우위를 점유하는중. 특히 해멀이 보스턴 원정에서 강한 투수였는데 무너뜨렸다는게 중요하다. 이는 주니스에게도 상당한 부담이 될수 있는 부분. 게다가 세일은 캔자스시티 상대로 홈에서 상당한 강점을 보이는 투수다. 전력에서 앞선 보스턴 레드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