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일 K리그 분석 수원 vs 울산

리그 2위 수원은 지난 주말 일정에서 전북에 0-2로 패했지만 이전까지 4연승으로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분위기가 내려가기보단 빠른 만회골과 역전골로 최근 연승을 만들어냈다. 4주 연속으로 주중 일정을 소화한다는 점은 체력적으로 변수를 발생시킬 수 있다. 팀 내 득점 1위인 바그닝요가 퇴장 징계로 이번 경기 결장하고, 장호익도 마찬가지다.

리그 7위 울산현대는 주말 리그 일정에서 전남과 1-1 무승부를 거뒀고, 주중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2승 3무로 상승세. 팀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는 주니오가 무릎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하는데, 인천전에는 승리했으나 가장 약팀인 전남과 홈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서서히 득점력 부족을 체감하고 있다. 2경기 연속으로 필드골이 없었다(페널티킥 2골 + 인천의 자책골).

두 팀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향후 3주간 매주 주중 일정을 소화하게 되고, 이번 경기가 그 첫 번째 맞대결이다. 전초전 성향이 강한데, 수원이 한 골 꾸역승 비중이 매우 높은 팀인데 반해 울산은 주니오의 부상 아웃 이후 필드골이 없다는 점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수원의 승리를 예상한다.

수원 승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