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16:00 상주상무 vs 강원

홈에서 전남과 비긴 상주 상무. 주포 주민규의 부상 이 후 DF 이광선을 최전방 공격수로 투입하는 궁여지책이 효과를 보며 4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이광선이 전방에서 제공권 싸움을 해주고 FW 심동운,김호남 MF 윤빛가람을 앞세운 역습이 효과를 보고 있는 모습. 더불어 죽음의 원정 10연전을 마치고 홈에서 계속해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이동에 대한 부담이 사라졌다는 것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원정에 나서는 강원. 제주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5-3으로 승리를 거뒀다. 2골을 넣은 FW 제리치의 꾸준한 득점력에 FW 디에고가 조커로 나와 다시 한 번 득점포를 가동했다는 것이 고무적. 더불어 최근 부진했던 FW 이근호,정조국을 엔트리에서 아예 제외하는 강수를 두면서 투입한 FW 임찬울이 2개의 도움을 기록하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11경기 20득점으로 FW 제리치,디에구를 앞세운 공격은 확실히 위력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 다만 11경기 20실점으로 수비진의 불안요소가 여전하다는 것이 강원의 끝나지 않는 고민이다.

선 수비 후 역습을 통해 4승3무4패로 선전중인 상주. 주포 주민규가 부상으로 이탈한 공백에도 불구하고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강원의 공격력이 매섭고 상주 상대로 4연승을 기록할 정도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지만 이번 시즌 수비진이 너무 불안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상주 원정에서 고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상주상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