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22:30 퀼른 vs 바이에른뮌헨

쾰른은 프라이부르크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2-3으로 분패, 잔여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강등을 확정지었다. 현재  꼴찌, 16위 볼프스부르크와 승점 8점 차로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조차 불가능해진 상황. 그래도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인 만큼 팬들 앞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내친 김에 대어사냥을 통해 부활을 약속해야 할 필요가 있을 듯. 평소보다 공세적으로 맞불을 놓는 밑그림이 그려진다. FW 지라시 복귀가 반가운 반면 DF 메레는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 DF 쇠렌센이 그 공백을 대체할 수 있어 큰 손실은 없을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이하 바이언)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1무 4패로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바이언은 주중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스 준결승 2차전에서 아쉬운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탈락 고배를 마셨다. 경기내용 면에선 결코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으나 GK 울라이히의 치명적인 실수로 역전골을 헌납한 것이 가장 뼈아픈 탈락 원인이었다. 마드리드 원정을 다녀온지 3일 만에 또 다시 원정길에 올랐다는 점, 리그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지은 상태라는 점 등을 감안하면 1.5군-2군 가동이 유력하다고 봐야 할 듯. 주중 챔스 교체멤버 및 결장자들인 FW 바그너, MF 마르티네스, 루디, DF 하피냐 등이 선발로 모습을 드러낼 여지가 많아 보인다. 역시나 상당 수 주력 멤버들의 부상 공백으로 인해 로테이션 가동시 1.5군의 퀄리티는 이전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을 듯. 쾰른 원정에선 지난 시즌에 거둔 3-0 승리 포함, 내리 4연승을 거두는 등 꾸준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원정팀 바이언의 6:4 우세를 예상. 리그 우승이 확정된 이후에도 1.5군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바이언이다. 단, 이번 주말에는 챔스 탈락으로 팀 사기가 크게 꺾여 있다는 점.

바이에른뮌헨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