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와의 라이벌전에서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둔 유벤투스. 전반 초반부터 얻은 수적 우세에도 소극적인 경기를 펼치다 역전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교체로 들어온 FW 디발라가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MF 피야니치의 출전정지에 FW 만주키치 MF 스투라로 DF 회베데스,데 실리오 등이 부상으로 결장한다는 소식이 있고 DF 키엘리니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하지만 리그에서는 대체자들이 충분히 활약해줄 수 있고 무엇보다 인테르와의 경기에서 지옥까지 갔다 돌아온 만큼 14승1무2패를 기록중인 홈에서의 강세를 기대해볼 만하다.

원정에 나서는 볼로냐. 승점 39점으로 잔류가 확정된 가운데 최근 9경기 1승3무5패로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35경기 38득점에 그친 공격진이 기대 만큼 터져주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MF 제마일리,풀가,돈사 DF 헬란데르,곤잘레스 등 부상으로 인한 전력누수가 가볍지 않은 모습. 특히 중원,수비진의 공백이 있는 만큼 유벤투스의 공세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

볼로냐 상대로 최근 10경기 8승2무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유벤투스. 인테르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7연패의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나폴리가 피오렌티나에 패해 승점 4점차로 여유가 생긴 만큼 부담을 덜고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 고무적. 볼로냐가 최근 9경기 1승3무5패의 부진에 공격이 위협적이지 못한 만큼 홈팀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