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10

토론토 vs 클리블랜드


토론토 랩터스의 홈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2라운드 2차전이다. 토론토는 1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패했다. 다 잡았던 경기를 놓쳤기에 타격이 더욱 컸다. 그렇다고 경기 내용이 엉망은 아니었다. 자신들이 흐름과 로테이션을 주도하면서 타이론 루 감독이 게임 플랜을 끌려오게끔 만든 건 분명히 큰 수확이었다. 카일 라우리가 다소 부진하긴 했지만 그래도 4쿼터 중반 직전까지는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고 요나스 발렌슈나스는 클리블랜드 인사이드를 제대로 폭격했다. 


클리블랜드는 플레이오프 7차전에 이어 다시 한 번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2라운드 1경기 만에 2라운드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빼앗아오는데 성공했다. 야투가 다소 부진하긴 했지만 르브론 제임스는 매치업 우위를 한껏 살리면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고 JR 스미스, 카일 코버 등 슈터들의 활약도 훌륭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원정 2연승은 쉽지 않다. 1차전도 승리를 따내긴 했지만 정규시간 동안 4쿼터 내내 끌려갔고 발렌슈나스의 인사이드 공략도 쉽게 막지 못했다. 케빈 러브의 부진은 너무나 안타까운 변수다. 


토론토는 젊은 팀이지만 플레이오프 경험이 풍부하다. 1차전에서 입은 내상을 잘 치료할 전망. 토론토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