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축분석 5

5월 6일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 에인트호번 vs 흐로닝언 > 분석

이미 우승을 확정지은 PSV 에인트호번은 덴하그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우승 확정 직후에 펼쳐진 원정 2연전에서 다소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인 끝에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상황. 홈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선 수비진이 정신줄을 잡아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이번 홈 최종전 승리시 에레디비지 역대 최다 홈경기 승점(49점) 타이기록을 세우게 되는 만큼 이전의 두 차례 원정경기들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공산이 크다. 코쿠 감독 역시 대기록 달성을 위해 주력 풀가동을 예고해 둔 상태다. 단, 핵심 MF 판 힌켈(리그 14골)은 부상으로 출전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소식. 결장시 유망주 MF 로사리오가 다시 한 번 기회를 부여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리그 17골로 득점선두 자한바흐슈(18골)를 1골 차로 추격 중인 FW 로사노 역시 득점왕 타이틀을 위해 남다른 의욕을 나타내게 될 듯. 흐로닝언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3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흐로닝언은 홈에서 엑셀시오르를 4-0으로 대파하고 팬들과 함께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현재 12위로 이미 잔류가 확정된데다, 5-8위 플레이오프 진출도 불가능한 상태인 만큼 이번 원정 최종전에 대한 동기부여는 크게 떨어진다고 볼 수 있을 듯. 파베르 감독 역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유스에서 올라온 신예들의 출격을 예고해 둔 상태다. 사실상 1.5군-2군 가동이 예상된다. 에이스 FW 마히(리그 7골 5도움)를 비롯한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그래도 PSV 원정에선 비교적 최근에 해당하는 2013-14 시즌 당시 3-2로 승리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시즌에도 0-0 무승부를 이끌어내는 등 다른 중하위팀들처럼 일방적으로 당하지는 않고 있는 상태다. 

# 주요 결장자

PSV: FW 데 용(★★★★☆/부상), 로메로(★★★★☆/부상), MF 판 힌켈(★★★★★/불투명), 룬크비스트(★★★☆☆/부상), DF 아리아스(★★★★☆/징계).

흐로닝언: FW 마히(★★★★★/부상), 펠트바이크(★★★★☆/부상), DF 바르메르담(★★★★☆/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PSV의 7:3 우세를 예상. 의미없는 원정 최종전에 1.5군-2군 가동을 예고한 흐로닝언이다. 홈 최다승점 신기록 달성을 눈앞에 둔 PSV가 화끈한 대승을 거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베팅 Tip

PSV 에인트호번 일반 승을 주력으로, 핸디(-1) 승을 차선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