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분석 4

5월 7일 프랑스 리그앙 < 낭트 vs 몽펠리에 > 분석

낭트는 리옹 원정에서 역부족을 드러내며 0-2로 무릎을 꿇었다. 6경기 연속 무승행진과 함께 10위까지 추락하고 만 상황. 6위 렌과 승점 5점 차로 아직 유로파리그 진출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태지만 최근 부진을 떠올리면 막판 뒤집기가 가능할지 미지수다. 일단 이번 홈경기부터 잡고 가야 할 듯. 공격력 난조가 심각한 수위에 도달해 있는 와중에 주포 FW 살라(리그 12골 4도움)가 징계로부터 복귀한다는 점은 커다란 호재로 간주할 수 있을 듯. 아이슬란드 대표팀의 유로 2016 돌풍 주역이자 한 때 주전 공격수였던 FW 시토르손도 장기부상 공백을 딛고 마침내 복귀한다는 소식이다. 2018 월드컵 출전을 위해 강한 임팩트를 남겨야 하는 시토르손임을 감안하면 출전시 상당한 의욕을 나타내는 밑그림이 그려진다. 몽펠리에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4승 1패로 일방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몽펠리에는 생테티엔과의 홈경기에서 믿었던 주포 FW 시오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0-1 분패를 당했다. 최근 3연패와 함께 8위까지 추락하고 만 상황. 단, 6위 렌과 승점 5점 차에 불과한 만큼 낭트와 마찬가지로 유로파리그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는 상태다. 이번 원정경기 승리시 막판 뒤집기 희망을 되살릴 수 있을 전망이다. 1월 신입생 DF 오용고가 마침내 부상을 딛고 복귀한 반면 주장 DF 이우톤은 추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 DF 멘데스-콩그레가 중앙수비를 책임질 수 있어 그리 큰 손실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누수 여파보다는 거의 바닥을 치고 있는 공격진의 결정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여부가 승부처이자 최대 관건이다. 역시나 4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 중인 시오(리그 10골)의 부활이 절실히 요구된다. 낭트 원정에선 2015-16 시즌에 거둔 2-0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 주요 결장자

낭트: MF 지로투(★★★★☆/부상), 카이엠베(★★★☆☆/부상), 카차니클리치(★★★☆☆/부상), DF 카를루스(★★★★★/부상).

몽펠리에: MF 산송(★★★☆☆/부상), DF 이우톤(★★★★☆/부상), 아길라르(★★★★☆/부상), 우시용(★★★★☆/부상), 포아티(★★★☆☆/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시즌 후반부 들어 나란히 부진의 늪에 빠져 있는 두 팀의 맞대결이다. 살라-시토르손이 돌아온 낭트 쪽의 호재가 눈에 띈다고는 하나, 올 시즌 최다 무승부(16무)를 기록 중인 몽펠리에의 끈질긴 수비를 무작정 무시할 수 없는 노릇이다. 무승부 가능성을 높게 본다.

# 베팅 Tip

소액으로 무승부 고배당을 노려보거나 패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