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7일 MLB 분석 애틀랜타 vs 샌프란시스코

투수진 붕괴로 연패의 늪에 빠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마이크 소로카(1승 1.50)가 스윕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데뷔전이었던 2일 메츠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쾌투로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소포카는 기대 이상의 투구를 보여주면서 단숨에 시선을 끌어모으는 중이다. 다만 시티 필드와 홈 구장의 차이가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전날 경기에서 브락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애틀랜타의 타선은 원정에서 폭발적이었던 기세를 홈에서 전혀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이 점이 이번 시리즈 내내 최악의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 불펜의 소모가 많은것도 이번 경기에서 부담이 되는 부분이다.

타선의 대폭발로 3연승 가도를 달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앤드류 수아레즈(1패 4.38)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일 샌디에고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수아레즈는 한 달만의 메이저리그 복귀에서 인상적인 결과를 남긴 바 있다. 그렇지만 첫 원정이라는게 무엇보다 큰 변수다. 전날 경기에서 맥카시에게 악몽을 선사하면서 핸슨의 홈런 포함 무려 11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원정에서 말 그대로 무서울 정도의 집중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내세울 수 있는 부분 1다. 불펜의 1.1이닝 무실점은 보너스.

전혀 밀리지 않고 밀릴수 없는 경기가 일방적으로 흐르고 있다. 특히 원정에서 기대가 되지 않는 스트래튼과 브락에게 모두 패배했다는건 애틀랜타로선 이번 경기에서도 부진할거란 이야기와도 같은 얘기다. 물론 소로카가 기대 이상의 데뷔전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만큼 팀의 도움도 있었고 당시 메츠의 타선과 지금의 샌프란시스코는 완전히 다르다. 기세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