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7일 NBA분석 유타 vs 휴스턴

유타 재즈의 홈에서 열리는 휴스턴 로케츠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이다. 유타는 기대를 모았던 3차전에서 전반에 이미 30점 차이로 끌려가는 등 힘없이 대패했다. 4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황. 아직 시리즈 전적은 1-2이지만 상황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3경기 만에 휴스턴이 유타의 수비를 완전히 뚫는데 성공했기 때문. 반면, 유타는 데릭 페이버스가 3차전에서 많이 뛰지 못했는데 두 명의 빅맨을 이렇게 돌리지 못하게 되면 자신들이 자랑하는 수비력에는 금이 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휴스턴은 4차전에서 어떤 전략을 들고 나올까. 휴스턴은 어차피 크리스 폴, 제임스 하든이 주도하는 2-2 공격으로 재미를 보는 팀이다. 여기서 원활하게 이뤄지는 상대의 스위치를 활발한 오프 더 볼 무브로 괴롭히고 있는데 트레버 아리자, PJ 터커 등 농구 아이큐와 3점슛을 겸비한 포워드들의 움직임이 기가 막힌다. 여기에 롤맨으로 들어가는 클린트 카펠라의 역할도 빼어나다. 루디 고베어에게 상당히 큰 부담을 주고 있다. 

 1~3차전에서 드러났듯이 양팀 감독의 전략 수정이 워낙 변화무쌍해 이 시리즈의 경기 점수 차이는 아주 클 수밖에 없다. 이 경기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유타의  패배가 다시 한 번 나올 가능성이 높다.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