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9일 NBA분석 골든스테이트 vs 뉴올리언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홈경기. 첫 홈 2경기를 모조리 잡아낸 뒤 원정 2경기에서 1승씩 나눠가진 골든스테이트는 이로써 컨퍼런스 결승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분위기도 완전히 넘어왔다. 1라운드에서 펄펄 날았던 뉴올리언스 가드진을 완벼히 봉쇄하고 있기 때문. 득점, 어시스트 비율을 낮추기도 했지만 전체적인 볼륨과 효율성을 상당히 낮췄다. 수비이 성공인 셈. 케빈 듀란트와 더불어 주전으로 뛰기 시작한 스테픈 커리의 무릎 상태도 완벽히 정상이다.

반면, 뉴올리언스는 1승 3패 상황에서 원정경기를 치러야 하는 어려움과 마주하게 됐다. 앤서니 데이비스의 경기력은 흠 잡을 데 없다. 문제는 데이비스가 수비 부담까지 커져버리면서 전체적인 에너지와 트랜지션 수비가 상당히 나빠졌다. 그렇지 않아도 수비력이 별로 강하지 않은 뉴올리언스 입장에선 다양한 패턴, 완벽한 1~3옵션을 보유한 골든스테이트의 날카로운 창을 제어하기가 쉽지 않다. 안드레 이궈달라 같은 락다운 디펜더도 없다.

골든스테이트에 마이너스 핸디캡이 주어졌다. 3차전에서 완패하긴 했지만 2차전에선 5점 차로 아쉽게 패했고 3차전에선 골든스테이트를 19점 차이로 꺾었던 뉴올리언스다. 최종전이지만 무기력하게 물러나진 않을 전망. 골든스테이트의 핸디캡 패배를 추천하는 경기다.

뉴올리언스의 +14.5 핸디캡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