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0일 EPL 분석 레스터 vs 아스날

최근 5경기 1무4패를 기록하고 있는 레스터시티. 웨스트햄과의 홈경기에서 0-2로 패하며 안방에서도 최근 3경기 1무2패로 고전하고 있다. 무엇보다 FW 오카자키 MF 은디니,제임스,아마티 DF 심슨,치웰,후트 GK 슈마이켈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빠진 상태라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극심한 전력누수로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기 어려운 만큼 최근 11경기 3무8패로 열세를 보인 아스날 상대로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원정에 나서는 아스날. 유로파리그 결승진출 실패에 리그 6위가 확정돼 별다른 동기부여 없이 남은 두 경기를 치르는 상황이지만 홈에서 번리를 대파하며 벵거 감독의 홈 고별전에서 선수들이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원정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FW 라카제트,오바메양 콤비의 득점력이 폭발하고 있고 부상에서 돌아온 MF 미키타리안의 컨디션도 좋아 보인다. 홈 강세와 달리 이번 시즌 원정에서 3승4무10패라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왔지만 레스터시티 상대로 최근 11경기 8승3무로 강했던 만큼 천적관계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부상자들 공백이 여전한 레스터시티. 최근 5경기 1무4패로 주춤하고 있다. 아스날이 이번 시즌 원정에서 무기력했지만 번리를 5-0으로 대파할 정도로 벵거 감독과의 작별을 앞두고 집중력이 높은 상태라는 점에서 레스터시티의 천적다운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