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대승을 거둔 LA 에인절스는 개럿 리차즈(4승 1패 3.93)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5일 시애틀 원정에서 6.2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리차즈는 홈에서의 부진을 원정에서 극복했다는게 반가운 부분이다. 미네소타 상대로도 홈에서 6이닝 2실점 내외의 투구를 유지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전날 경기에서 콜로라도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8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원정에서 살아난 타격감을 홈에서 지속시키느냐가 이번 경기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3.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서서히 다시 살아나는 중.

투타의 조화로 5연승 가도를 달린 미네소타 트윈스는 호세 베리오스(3승 3패 3.98)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5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베리오스는 푸에르토리코 원정 이후 여전히 예전의 위력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그마나 작년 에인절스 원정에서 6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둔게 기대를 걸수 있는 포인트다. 수요일 경기에서 카를로스 마르티네즈를 무너뜨리면서 에스코바르의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최근 원정에서 놀라울 정도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점이 이번 경기에서 가장 내세울수 있는 무기일듯. 4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불펜은 갈수록 예전의 위력을 회복해가는 중이다.

선발, 불펜, 타격, 기세. 모든 점에서 양 팀은 팽팽한 흐름을 견지하고 있다. 특히 미네소타는 5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지만 에인절스에게는 또 홈이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즉, 양 쪽 모두 we have Hulk인셈. 그렇지만 에인절스에게는 원정팀에게 극도로 치명적인 하산 후유증이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상성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