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3일 MLB 분석 뉴욕 뉴욕 양키스 vs 오클랜드

투수진의 난조로 연패의 늪에 빠진 뉴욕 양키스는 도밍고 헤르만(1패 2.66)이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생애 첫 선발 등판이었던 7일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무안타 무실점 9삼진의 쾌투로 눈도장을 박은 헤르만은 타선의 지원이 없었다는게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다. 연속적인 홈 경기이기 때문에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하다. 전날 경기에서 그레이브먼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일단 타격의 흐름만큼은 꾸준히 호조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이틀 연속 큰 문제를 일으킨 불펜은 조금 수술이 필요해 보인다.

타선의 힘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앤드류 트릭스(3승 1패 4.41)가 연승에 도전한다. 7일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안타 1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트릭스는 최근 퐁당퐁당 투구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일단 패턴대로라면 부진 확률이 높은데 원정에서 부진하다는 것도 이를 뒷받침 해주는 요소다. 전날 양키스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4발 포함 10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역시 홈런이 터져야 이야기가되는 팀의 특성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는 중이다. 불펜이 3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준것도 꽤 고마운 부분일듯.

헤르만의 투구를 감안한다면 오클랜드의 타선은 전날보다는 페이스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문제는 트릭스가 될듯. 특히 원정 부진이 문제인데 1회부터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1회만 놓고 본다면 양키스의 득점 가능성을 높게 점칠수 있다. 변수가 있다면 헤르만의 경험 부족인데 홈런 허용 여부에 따라 경기가 흔들릴듯. 그러나 전날과 다르게 1회부터 양키스가 리드를 가져갈 것이다. 양 팀의 불펜을 감안한다면 7:3 정도로 스코어가 형성이 될듯. 양키스의 타격이라면 조금 더 득점을 기대할수도 있을 것이다.

그레이는 홈 구장 징크스를 뛰어넘지 못했고 그 결과는 패배였다. 그러나 양키스의 화력이 살아있다는건 이번 경기에서 강점이 되는 부분. 트릭스는 양키스 원정에서 기대가 어려운 반면 헤르만은 홈에서의 첫 투구를 멋지게 처리한 바 있다. 무엇보다 오클랜드는 기세를 잡지 못하면 큰 힘을 쓰지 못하는 팀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뉴욕 양키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