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3일 세리에A 분석 토리노 vs 스팔

토리노는 수비 불안은 여전했지만, 공격 라인만큼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음을 증명한 한 판이었다. 후반전에 보여준 경기력, 특히 3-5-2에서 3-4-2-1로 변화를 준 이후의 경기력은 나폴리도 몇 차례 당혹스럽게 만들었을 정도. 랴이치(AMC)의 킥 한방이 경기의 국면을 바꿀 수 도 있음을 보여준 한 판이기도 했다. 시즌 마지막 ‘홈 경기’라는 동기 부여적 요소도 존재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이 기대된다.

스팔은 최근, 상대의 스타일에 맞춰 무게 중심의 높낮이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눈에 띈다. 지난 베네벤토전에서는 무게 중심을 낮춰 운영 했으며 미드필드 3명의 뛰어난 침투와 원활한 볼 공유를 기반으로 아주 효과적인 역습 능력까지 선보였다. 거기다 이번 시즌 득점력 부진으로 고전하던 팔로스키(ST)도 오랜만에 골맛을 봤다. 수비 결집력이 크게 회복된 추세라, 토리노를 상대로 저실점이 예상된다.

# 결장자 이슈
토리노는 리안코(DC), 오비(MC), 베렌게르(AML)가 부상으로 결장한다. 큰 이슈가 될 만한 선수는 없다.

스팔은 메렛(GK), 라짜리(WBR), 비비아니(DMC), 바이사넨(DC), 보리엘로(ST), 비카리(DC)가 결장한다. 하나 같이 핵심 자원들이다. 그러나 최근 이들의 공백을 어떻게든 채우고 있는 상황.

토리노는 최근 5경기에서 3무 2패로 부진하다. 리그 10위 자리에 만족하는 듯 보이나, 지난 경기에서는 나폴리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만들어내며 갈길 바쁜 나폴리의 발목을 제대로 잡았다.스팔은 2연승 중이다. 최근 11경기에서 4승 6무 1패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현재 리그 14위로 잔류권에 위치하고 있긴 하지만, 18위와 승점차가 2점차에 불과해 방심할 수 없는 상황.

토리노의 0핸디캡 승리를 예상하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