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의 선발투수는 좌완 마르코 곤잘레스다. 이번시즌 3승 3패, 5.31을 기록하고있다. 곤잘레스는 포심패스트볼을 중심에서 커터와 싱커를 섞으면서 다양한 피칭을 펼치고있다. 체인지업과 커브도 구사할 수 있다. 곤잘레스는  이번시즌 평균 6이닝 4실점을 기록하는 투수로 이번시즌 홈경기에서 3경기 1패, 7.07을 기록하고있다. 제구력이 좋은 곤잘레스는 삼진능력도 준수한 편이지만 피안타율이 높다는 약점을 갖고있다. 지난 디트로이트 원정경기에서는 6이닝 4실점으로 아쉬움을 보였다. 시애틀은 최근 10경기 6승 4패를 기록하고있다. 타율 .267 평균자책점 3점대로 안정적인 투타가 좋은 흐름의 원동력이 되고있다. 금지약물복용으로 카노가 징계를 당하였고, 넬슨 크루즈가 발부상으로 결장한다. 두 명의 결장은 중심타선의 펀치력에 아쉬움을 보여줄 수 있는 부분중 하나이지만 고든과 세구라로 이루어진 테이블세터진은 타율 .317을 기록하며 맹타와 출루를 겸하고있다. 이어지는 해니거와 시거, 힐리의 타격력도 믿어볼만한 요소 중 하나이다. 

디트로이트의 선발투수는 좌완 맷 보이드다. 이번시즌 2승 3패, 3.21을 기록하고있다. 보이드는 평균 90마일의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슬라이더와 커브를 주로 구사하는 투수다. 이번시즌 들어 구속이 2마일가량 떨어지며  최근 3경기 호투를 보여주면서 6~7이닝을 소화해주고있다. 지난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 QS를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보이드는 떨어진 구속이 있었지만 제구력을 높였고 이는 오히려 피안타율을 낮추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시즌 42이닝을 소화하면서 피안타 32개, 삼진 32개를 기록중이다. 디트로이트는 최근 10경기 5승 5패를 기록중이다. 타격에서 안정감을 보이고있기에 나름 절반의 승률을 가져가고있다. 지난 클리블랜드와의 시리즈에서도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다만 원정경기에서 이번시즌 7승 13패로 상당히 좋지 못했고 특히 수비실책이 잦은 모습이 관찰되었다. 선발 투수력에서는 확실히 디트로이트가 앞서는 부분이 있는만큼 디트로이트가 클리블랜드에서 시애틀까지 날아가는  원정경기 피로도를 극복해야되는 과제를 안고있다.

선발투수부분에서 디트로이트가 확연히 앞선 부분이 있긴하지만, 디트로이트는 클리블랜드와 동부지구에서 경기를 치르고 시애틀까지 날아가야되는 긴 비행거리를 주파해야한다. 홈 연전을 치르고있는 시애틀이 체력적인부분에서 앞서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양 팀의 최근 맞대결 시리즈에서도 1차전승리는 대부분 홈팀이 가져갔다는 것도 우연이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