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의 결승 홈런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히로시마 오툐 카프는 쿠리 아렌 (1패 4.67)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6일 야쿠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쿠리는 홈에서의 호투 역시 기대할 수 있는 투수다. 원래 홈에서 좋은 투구를 보여준다는건 분명한 강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스즈키의 결승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히로시마의 타선은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 될지도 모른다. 이 팀의 금년 홈 팀타율은 .262로 꽤 좋은 편이다. 부활을 외친 불펜에게는 칭찬을 아낄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