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스 원정에서 1-4로 대패한 캉. 최근의 수비불안이 고스란히 드러나며 최근 9경기 2무7패의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전반기에 벌어 놓은 승점 덕에 37점으로 18위 툴루즈보다 승점 3점 앞선 상황이지만 골득실에서 8골이 부족한 만큼 최종전에서 패하고 툴루즈가 승리할 경우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MF 디오망데의 출전정지에 FW 크리벨리 MF 베사트 GK 베르쿠트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DF 제네보아,지쿠가 복귀해 수비진의 상황이 나아졌다는 점은 다행스럽다.

원정에 나서는 PSG. 리그와 프랑스컵, 리그컵을 제패하며 3관왕에 성공했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가장 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가운데 에메리 감독과의 고별전을 치른다. 이미 투헬 감독이 새로운 PSG의 사령탑으로 선임된 상황. 문제는 시즌 막판 3경기 2무1패에 그치는 등 리그 우승이 확정된 리그에서 동기부여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잔류 확정까지 승점 1점만이 필요한 캉.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지만 자력으로 잔류할 수 있는 기회는 남아있다. 특히 PSG가 최근 3경기 2무1패에 그치며 동기부여의 부재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무승부의 가능성을 노려보는 것이 좋아 보인다. 

캉의 +1점 핸디캡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