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40점으로 리그 17위에 머물러 있지만 강등권인 데포르티보와는 승점 11점차로 여유 있게 잔류에 성공한 레가네스. 다만 최근 5경기 10실점을 허용하며 1무4패에 그치는 등 시즌 마무리는 좋지 않은 모습이다. 견고하던 수비진의 실점이 늘어났고 FW 시마노프스키 DF 만토바니의 부상 공백에 DF 뷔스틴자가 출전정지로 결장하는 등 수비진의 악재도 여전하다는 소식. 홈에서 8승4무6패로 강한 면모를 보였지만 최근 분위기로는 홈에서도 쉽지 않아 보인다.

원정에 나서는 레알 베티스. 라스 팔마스를 이끌던 세티엔 감독의 부임과 함께 리그 6위로 유로파리그 진출을 확정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라운드 세비야와의 안달루시아 더비에서 2-2로 비겨 세비야보다 높은 를 기록하는 것을 확정한 것도 고무적인 부분. FW 알레그리아 MF 과르다도 DF 피르포,페달 GK 아단,히메네즈의 부상 공백이 계속되고 있다는 소식이지만 FW 모론,레온,사나브리아 등 공격수들의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위력적인 공격력을 꾸준히 보여줬고 최근에는 DF 바르트라를 중심으로 수비가 견고해지면서 공수 밸런스까지 좋다는 점에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잔류에 성공한 레가네스. 다만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수비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 아쉽다. 원정팀 베티스가 시즌 중후반부터 안정된 수비까지 보여주면서 유로파리그 진출에 성공할 정도로 좋은 팀이 되었다는 점에서 원정이지만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레알베티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