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우승과 코파 이탈리아 우승으로 더블을 달성한 유벤투스. 시즌 마지막 경기를 홈에서 치른다. 17년간 골문을 지킨 부폰의 유벤투스 저지를 입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로 확정된 가운데 FW 베르나르데스키 DF 회베데스 외에는 모든 선수들이 출전 가능한 상황. 이번 시즌을 끝으로 유벤투스를 떠나는 선수들이 적지 않은 만큼 이들의 고별전이라는 의미가 있다는 점에서 우승 확정에도 불구하고 동기부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원정에 나서는 헬라스 베로나. 강등이 확정된 가운데 최근 6연패를 당하며 여전히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경기 처음으로 선발출전한 FW 이승우가 유벤투스와의 경기에는 나올 수 없게 된 가운데 기존 부상자들의 공백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 불안한 수비에 짜임새가 부족한 공격까지 시즌 초반의 문제가 시즌이 끝나도록 해결되지 않고 있고 특히 원정에서 18경기 41실점을 허용하며 2승3무13패로 무기력했다.

부폰의 고별전이 된 베로나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 우승 확정으로 긴장감이 떨어지는 경기가 됐지만 동기부여는 상당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베로나의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고려할 때 유벤투스가 쉽게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유벤투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