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는 3차전마저 내주며 5연패의 좋지 못한 분위기에 빠지고 말았다. 트라웃이 홈런을 쏘아올렸다는점이 위안거리이다. 업튼이 큰부상이 아니기에 복귀하였다는점은 반갑지만 팀타선이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부담감을 이번 경기에서 이겨내는것이 관건이다. 상대 선발이 1이닝만을 소화하고 이탈하였는데 그 이후 이어진 투수들을 공략하지 못하는 타선 부진은 이번 경기에서도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스윕위기에 몰려있는만큼 에인절스 팀타선이 집중력을 보여줄 가능성은 충분해 보이는데 트라웃과 시몬스의 활약이 어느때보다 필요해 보인다.

이번 경기 선발은 오타니가 나선다. 이번시즌 6경기 3승1패 3.58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오티나는 보스턴과 휴스턴전에서 고전하며 위기에 몰릴것으로 보였지만 시애틀전과 미네소타전에서 회복세를 보이며 좋은 경쟁력을 보여주었다. 투수패턴의 다양성을 더한 오타니로서는 앞선 2경기에서 좋은 삼진 능력을 보였다는점이 기대할만한 부분이고 피홈런 역시 허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는점이 반갑다. 팀이 어려운 상황인만큼 오티나는 긴이닝을 소화해주는것이 중요한다. 앞선 2경기에서 모두 6이닝을 소화했다는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할만한 부분이다. 상대팀이 공격적인 스윙을 가져가는만큼 오타니가 이번 경기에서도 스플리터의 활용을 극대화하여 좋은 삼진 능력을 보여줄것으로 기대된다.

템파베이는 로모가 1이닝만을 소화하고 내려갔고 이어 등판한 야브로가 6.1이닝 1실점으로 좋은 투구내용을 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어주었다. 템파베이로서는 위장선발의 개념을 사용하였는데 이부분이 성공을 거두었다. 이번 경기 역시 로모를 선발로 예정해놓은 상황이다. 템파베이의 선발진이 불안하고 부상으로 이탈한만큼 템파베이로서는 선발진의 운영이 쉽지 않은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을 내정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로모는 이번 경기에서는 앞선 경기보다는 많은 이닝을 소화할 가능성이 높아보이기는 하지만 경쟁력을 보이기는 어려워보인다. 로모가 내려간다면 안드레아스가 나설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이번시즌 안드레아스가 불팬에서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오히려 선발경기에서 약점을 보이는 모습을 보였다는점을 감안한다면 앞선 경기처럼 에인절스를 상대로 성공을 거둘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 하지만 이미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상황인만큼 템파베이가 젊은 투수진들에게 기회를 줄 가능성도 높다는점을 감안해야한다. 전력을 다하는 경기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경기인만큼 템파베이는 앞선 3차전 타선 흐름의 하락세가 이어진다면 힘든 경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에인절스로서는 스윕위기에 몰려있는만큼 타선이 힘을 내주어야한다. 다행인점은 템파베이가 이번 경기에서 전력을 다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것이다. 팀타선이 하락세이고 홈 경기에서 팀타선이 좋지 못하기는 하지만 에인절스로서는 충분히 반전을 만들어낼만한 경기를 이끌어낼수 있을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