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은 세리에A 17승 10무 10패, 51득점 41실점으로 리그 6위다. 밀란은 코파이탈리아 준우승으로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티켓을 확보하였다. 하지만 리그 6위를 유지하게된다면 조별리그티켓을 따낼 수 있게된다. 현재 아탈란타에 1점차 추격당하는 중인 밀란은 승리를 거두면 자력으로 6위자리를 수성할 수 있다. 현재 AC밀란의 행보는 좋지 못하다. 최근 10경기 2승 5무 3패로 좋지 못하였다. 특히 원정경기에서는 5경기 1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취약한 면모를 여지없이 보여주었다. 피오렌티나 상대로는 최근 5경기 2승 2무 1패로 팽팽하였지만 최근 2년간 밀란은 패배하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아무래도 홈경기에서는 여전히 강한 면모를 풍기는 밀란이고, 슈팅횟수자체는 15~20회로 중거리슛시도가 많은 밀란이 공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 문제는 많은 슈팅에도 불구하고 밀란이 다득점을 기록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칼리니치, 수소, 찰하노글루 등 AC밀란의 공격진은 멀티득점능력이 떨어진모습을 보여주고있고, 이번시즌 두자릿수 득점을 거둔 선수가 없다. 쿠트로네 8골 2도움, 보나벤투라 7골 3도움, 수소 6골 7도움 등이 전부다. 세트피스에 장점이 있는 밀란은 자신들의 강점과 찬스를 잘 살려야한다. 

피오렌티나는 세리에A 16승 9무 12패, 53득점 41실점으로 리그 8위다. 유로파진출권이 걸린 7위 아탈란타와 승점 3점차다.  산술적으로 아탈란타가 패하고, 피오렌티나가 승리를 거둔다면 동일승점, 동일상대전적를(아탈란타와 2무) 기록하게된다. 이렇게된다면 골득실차로 결정기준이 선정되는데 현재 아탈란타가 골득실 +19, 피오렌티나가 +12로 다득점승리를 취해야한다. 물론 어려운 경우의 수이긴하지만 가능성자체는 남아있다고 말할 수 있다.  지난 칼리아리전에서 14회의 슈팅에도 불구하고 유효슈팅은 0개였다. 효율적이지못한 공격을 행한 피오렌티나는 베레투까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이번경기 결장하게된다. 이번시즌 뛰어난 3선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하였던 베레투의 결장은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답답함을 보일 수 있는 요소다. 주포 시메오네는 나폴리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지만 그 경기를 제외하고는 득점흐름이 좋지 못하다. 그래도 빅경기에서 강했다는 점은 시메오네의 장점이 될 수 있다. 밀란원정에서 최근 승리가 5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피오렌티나는 밀란원정에서 약한 편이었다. 밀란과 피오렌티나 모두 많은 슈팅에도 결정력이 부족하다는 점은 공통된 분모라고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