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모토의 쾌투를 앞세워 3연승 가도를 달린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시오미 타카히로(5.4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4일 세이부와의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바 있는 시오미는 아마도 팀의 기대와 가장 차이가 있는 투수인지도 모른다. 다만 유독 삿포로돔에서 최소한 QS 이상으로 잘 던진다는 점이 가장 큰 변수다. 전날 경기에서 이라하라와 니혼햄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우치다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이번 원정에서 기대 이상의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마츠이 유키가 살아나고 있다는 것도 불펜 운용에 좋은 소식이 될수 있는 부분.

시오미는 타순이 한바퀴 돌때까지는 공략이 쉽지 않은 투수다. 즉, 니혼햄의 1회 득점은 조금 힘들듯. 그리고 이는 라쿠텐 역시 마찬가지다. 3회까지는 팽팽하게 가겠지만 5회를 전후해서 라쿠텐이 승기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4:1 또는 4:2 정도. 시오미가 6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텨준다면 3경기 연속 완봉승도 가능할 것이다.카라시마에게야 고전할수 있었다. 그러나 삿포로돔에서 부진한 노리모토에게까지 부진하다는건 이번 경기에서 니혼햄의 타선이 시오미 상대로 부진할거란 얘기와도 같다.물론 카토의 투구는 홈에서 안정적이지만 니혼햄의 타선은 최근 부진해도 너무 부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