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수올로는 이미 36R에 잔류를 확정지었음에도 불구, 인테르를 원정에서 2-1로 무너뜨리는 이변을 일으키며 막판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5경기 4승 1패의 호조를 유지한 채 11위까지 뛰어오른 상황. 더 이상 남은 목표는 없는 상태지만 그것만으로 최근의 파죽지세가 갑작스레 꺾일 일은 없어 보인다. 최근 3경기 2골로 극적인 부활에 성공한 FW 베라르디, 올 시즌 에이스급 존재로 급부상한 FW 폴리타노 역시 이탈리아 대표팀에 발탁된 만큼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하고자 총력을 다하게 될 듯. DF 펠루소도 징계로부터 돌아온다는 소식이다. 그 대신 MF 센시, DF 골다니가, 리롤라는 부상으로 결장 예정이지만 당장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데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마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무 3패로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AS로마는 유벤투스와의 홈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기며 공식경기 4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현재 순위 3위, 5위 인테르와 승점 5점 차로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이미 챔스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 올 시즌부터 4위 팀도 플레이오프 없이 본선으로 직행하게 된 만큼 3위 수성에 대한 목표의식도 크지 않은 상태다. 별다른 부담없이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부상자 FW 데프렐 외에 MF 나잉골란, DF 브루누, GK 알리송이 부상 및 징계로 결장 예정인 반면 DF 카어즈도르프는 마침내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주포 FW 제코(리그 16골)도 선발로 출격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수올로 원정에선 지난 시즌에 거둔 3-1 승리 포함, 내리 4연승으로 일방적인 강세가 눈에 띈다. 참고로 올 시즌 리그 원정경기 성적도 11승 6무 1패로 홈(11승 2무 6패)에서보다 도리어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사수올로: MF 센시(★★★★☆/부상), DF 골다니가(★★★★☆/부상), 리롤라(★★★☆☆/부상).

로마: FW 데프렐(★★★☆☆/부상), MF 나잉골란(★★★★★/징계), DF 브루누(★★★★☆/부상), GK 알리송(★★★★★/부상).

원정팀 로마의 6:4 우세를 예상. 올 시즌 원정에서 단 1패밖에 당하지 않고 있는 로마다. 주력 3인방 결장, 동기부여 저하 등에도 불구, 사수올로 역시 이미 잔류가 확정된 만큼 로마의 원정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을 높게 본다.

로마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