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네세는 베로나 원정에서 1-0 신승을 거두고 지독했던 리그 14경기 연속 무승 사슬을 끊어냈다. 2018년 들어 급격한 하향세를 면치 못하며 유로파리그 진출을 노리던 팀에서 강등후보로 전락하고 만 상황. 그래도 투도르 감독 부임과 함께 극적인 반등에 성공, 현재 순위 15위로 잔류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된 상태다. 단, 17위 스팔 및 18위 크로토네보다 승점 2점 차로 앞서 있는 반면 상대전적에선 모두 열세에 놓여 있어 무승부에 그칠 경우 막판 뒤집기에 대한 우려감이 커질 수 있는 입장이다. 되도록 승점 3점을 따내야 할 듯. MF 포파나의 징계 복귀가 반가운 반면 MF 발리치, 베라미는 부상 및 징계로 결장한다는 소식. 당장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데 큰 지장은 없을 전망이다. 볼로냐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2패로 근소한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볼로냐는 홈에서 키에보에게 1-2로 무릎을 꿇고 5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잔류가 확정된 직후부터 동기부여 저하를 막아내지 못한 채 하향세 흐름으로 돌아서고 만 상황. 물론, 5경기 무승을 기록하는 동안 유벤투스, AC밀란 등을 상대했다는 점은 어느 정도 감안해 줄 필요가 있다. 별다른 의미가 없어진 원정에서의 최종전인 만큼 경미한 부상이 있는 FW 데스트로, 팔라시오, MF 풀가르, DF 곤살레스 등이 모두 결장한다는 소식이다. DF 헬란데르 역시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해진 만큼 상당 수 주력들이 빠진 모양새라고 봐야 할 듯. 우디 원정에선 2015-16 시즌에 거둔 1-0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 주요 결장자

우디: MF 발리치(★★★★☆/부상), 베라미(★★★★☆/징계), DF 안젤라(★★★☆☆/부상).

볼로냐: FW 데스트로(★★★★☆/부상), 팔라시오(★★★★☆/부상), MF 풀가르(★★★★☆/부상), 오르솔리니(★★★☆☆/부상), DF 곤살레스(★★★★☆/부상), 헬란데르(★★★★☆/징계).

홈팀 우디네세의 6:4 우세를 예상. 잔류를 위해 무조건 이겨야 하는 우디와 달리 볼로냐는 동기부여 저하, 전력누수 여파 등이 겹쳐든 상태다. 홈 승을 유력하게 본다.

우디네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