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미가 무너지면서 연승이 끊겨버린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이케다 타카히데(1승 4패 4.70) 카드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15일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이케다는 소프트뱅크전을 제외하면 철저하게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오릭스 상대로 5이닝 2실점 투구를 하긴 했지만 딱 그정도가 한계일듯. 일요일 경기에서 카토 타카유키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단 1점에 그친 라쿠텐의 타선은 순식간에 떨어져버린 타격감이 홈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래야 할 것이다. 타카나시 유헤이는 더이상 작년의 위력을 보여주지 못할 것 같다.

타지마의 쾌투를 앞세워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오릭스 버팔로스는 앤드류 앨버스(5승 1패 2.53)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15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앨버스는 이번 시즌 실질적인 오릭스의 에이스 역하을 해주고 있다. 라쿠텐 상대로 홈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는데 원정, 그것도 노천 구장에서 강한 투수라는걸 잊어선 안된다.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일요일 경기에서 세이부의 투수진 상대로 로메로의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오릭스의 타선은 이번 시즌 홈보다 원정에서의 타격이 한층 더 낫다는 점이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승리조 불펜이 제 몫을 해준것도 힘이 될수 있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