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게 큰 위기가 왔다. 시리즈 전적 2-3으로 밀리면서 이제 남은 2경기 중 한 번만 패해도 시즌을 접어야 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그나마 보스턴이 원정에서 극도로 약하기 때문인데 보스턴은 3-4차전에서 패한 건 물론, 원정 성적이 겨우 1승 6패에 불과하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그래도 엘리미네이션 경기가 원정이 아닌, 홈이라 점은 다행이다. JR 스미스, 카일 코버, 조지 힐 등 많은 선수들이 원정보다 홈에서 좋은 기록을 낸 것도 위안거리. 트리스탄 탐슨을 주전으로 쓰는 빅 라인업의 효율도 여전하다.

반면, 보스턴은 파이널 진출까지 1승만 남겨두고 있다.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의 윙 득점력이 빛을 발하고 있는 가운데 눈에 확 띄진 않아도 알 호포드도 조금씩 탐슨의 에너지와 높이에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원정 경기력이 아쉽다. 2018 플레이오프에서 고작 1승에 그쳐 있는 데다 홈에 비해 야투 성공률도 너무 낮다. 결국, 이럴 땐 카이리 어빙이나 고든 헤이워드 같은 슈퍼 에이스들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수밖에 없다. 테이텀은 원정에서 잘해주고 있지만 브라운이나 테리 로지어는 원정에서 너무 부진하다.

클리블랜드에 마이너스 핸디캡이 주어졌다. 일반 승부는 클리블랜드가 유리할 지 몰라도 이 홈경기가 평소와 다른 이유는 클리블랜드의 엘리미네이션 경기라는 부분이다. 따라서 시원한 대승은 힘들 것이다. 클리블랜드의 핸디캡 패배를 추천한다. 

보스턴의 +9.5 핸디캡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