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6일 MLB 분석 밀워키 vs 뉴욕메츠

선발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겨버린 밀워키 브루어스는 후니오르 게라(3승 3패 2.98)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21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4.1이닝 1실점의 투구로 조기 강판 당한 게라는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2경기의 투구는 좋았지만 홈에서의 최근 2경기는 10이닝 9실점이라는결 고려할 필요가 있다. 전날 경기에서 매츠 공략에 실패하면서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밀워키의 타선은 애리조나전에서 보여준 화력이 완벽하게 날아가버렸다는 점이 꽤 치명적이다. 문제는 이번 경기에서도 반등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그래도 그들에게는 강력한 불펜이 존재한다.

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뉴욕 메츠는 노아 신더가드(4승 1패 2.91)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신더가드는 5월 한달간 2승 1패 3.00으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원정임을 감안해도 6이닝 2실점은 충분히 기대할수 있고 홈에서 밀워키 상대로 5.1이닝 1실점 호투를 한것도 중요하다. 전날 경기에서 데이비스를 무너뜨리면서 5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을 원정에서 극복해 냈다는 점이 이번 시리즈 내내 내세울수 있는 포인트다. 불펜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긴 했지만 파밀리는 아직 더 두고봐야 한다.

시작부터 볼넷쇼가 터지지 않는한 신더가드 상대로 밀워키가 1회 득점을 올리는건 매우 어렵다. 반면 홈 한정의 게라는 1회에 실점 확률이 매우 높은 투수다. 1회부터 메츠가 잡은 리드는 끝까지 이어질수 있을듯. 예상 스코어는 5:2 정도다. 단, 메츠가 게라 상대로 6회까지 2점 이상 뽑아내지 못한다면 경기는 크게 흔들릴수 있다. 6회 이후 한번이라도 동점이 된다면 이 경기는 밀워키에게 유리하게 흘러갈 것이다.

홈에서 부진한 에이스는 또다시 그 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말았다. 이번 경기 역시 그 후유증이 이어질수 있을듯. 반면 신더가드는 다시금 에이스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는게 중요하다. 메츠 타선이 게라를 얼마나 무너뜨리느냐가 관건인데 최근 홈에서의 게라를 감안한다면 전날의 흐름이 이어질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뉴욕 매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