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분석] 14:00 소프트뱅크 vs 라쿠텐

타선의 호조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노리모토 타카히로(4승 3패 3.67)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니혼햄과의 원정 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 11삼진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노리모토는 최근 17이닝 무실점이라는 뛰어난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작년 야후 오쿠돔 원정에서 기복이 심한 투구를 하긴 했지만 지금의 노리모토라면 쾌투를 기대해도 좋을 정도다. 전날 경기에서 히가시하마 나오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가 원정에서 이어졌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마무리는 누가 올라와도 안정감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최근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노리모토라면 소프트뱅크의 타선 상대로 1회 실점은 없을 것이다. 반면 반덴허크는 1회부터 실점 확률이 꽤 높은 편. 3회 이전에 라쿠텐이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이어가는데 지장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7:1 정도. 더 벌어질수 있고 소프트뱅크의 무득점도 가능성이 있다.

하마터면 전날 겨기에서 허먼은 경기를 허공으로 날려버릴 뻔했다. 그러나 그 상황에서 병살타를 쳐내는게 현재의 소프트뱅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현재의 소프트뱅크로선 노리모토 공략은 불가능에 가까운 반면 패스트볼의 힘이 부쩍 떨어진 반덴허크는 라쿠텐의 타선을 막지 못할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