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마드리드 vs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을 누르고 3년 연속 결승에 진출한 레알 마드리드. 전무후무한 챔스 3연패에 도전한다. 시즌 막판 부상을 당했던 FW 호날두 DF 카르바할 등이 충분한 휴식을 통해 회복했다는 것도 고무적인 부분. 리그가 일찌감치 확정되면서 주축 선수들을 아끼며 챔스 결승에 대비했다는 것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챔스 2연패를 경험한 선수들이 여전히 주축을 이루고 있는 만큼 경험 면에서 우위에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06/07 시즌 이 후 11년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오른 리버풀. 리그 4위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한 채 리그를 마무리했다. EPL은 물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FW 살라가 건재하고 FW 마네,피르미누 등의 활약도 챔스 무대에서 빛났다는 것은 고무적이나 MF 챔벌레인 DF 마팁이 부상으로 빠져 있고 특히 DF 로브렌이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우려된다. 


챔스 3연패를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11년만에 챔스 결승무대에 나서는 리버풀. FW 살라를 앞세운 리버풀의 공격력은 충분히 위협적이지만 수비에 불안요소가 많고 무엇보다 챔스 3연패를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의 노련함이 결승이라는 무대에서 더욱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는 만큼 시즌 중반부터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모든 것을 맞춘 레알 마드리드의 우세를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