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분석] 05:05 피츠버그 vs St.루이스

투타의 조화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트레버 윌리엄스(5승 2패 3.05)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21일 샌디에고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윌리엄스는 5월 들어서 투구의 기복이 심해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문제가 될수 있는 포인트다. 이번 시즌 세인트루이스 상대로 홈에서 6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둔건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 전날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12안타 8득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막판 3이닝에 득점을 몰아쳤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큰 강점이 될수 있다. 그러나 불펜의 실점은 여전히 뭔가 아쉽다.

투수진이 무너지면서 3연패의 늪에 빠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잭 플래허티(1승 1패 2.31)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21일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7.2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플래허티는 마이너리그에 다녀온 뒤 1승 1.35라는 뛰어난 투구를 유지중이다. 그러나 앞선 피츠버그 원정에서 5이닝 3실점 패배를 당한 문제를 이번 경기에서 극복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머스그로브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있다가 토미 팸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한 번 가라앉은 타격감을 되찾기가 절대로 쉽지 않을 것이다. 더 문제가 되는건 갈수록 불펜이 엉망이 되어간다는 점이다.

윌리엄스와 플래허티 모두 1회는 깔끔하게 잘 막아낼수 있는 투수들이다. 5회까지는 경기가 팽팽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승부가 흔들린다면 6~7회 정도고 이때부터 피츠버그가 리드를 잡고 경기를 승리로 이끌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4:2 정도. 다만 전날의 악몽이 이어진다면 피츠버그의 득점은 더 많아질수도 있다.

머스그로브는 과연 콜의 트레이드 댓가 다웠다. 시리즈의 흐름이 한쪽으로 쏠린건 피츠버그에겐 큰 힘이 될수 있는 부분. 윌리엄스와 플래허티는 모두 선발로서 호투를 기대할수 있지만 전날 경기의 흐름은 플래허티에게 부담을 줄수 있고 홈에서의 피츠버그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팀이다. 뒷심에서 앞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피츠버그의 플핸승을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