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7일 KBO 분석 NC vs KIA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NC는 구창모(1승 4패 4.09)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22일 LG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구창모는 비록 패배하긴 했어도 QS를 해줬다는 점이 자랑스러울 정도다. 기아 상대로 원정에서 4.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것도 주목할 포인트지만 홈에서 기복이 심했다는게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양현종과 유승철 상대로 박헌욱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전날 경기의 호조가 반등의 계기가 될지에 관심이 쏠려 있다. 그렇지 못하다면 탈꼴찌는 요원할듯. 불펜의 3이닝 무실점은 왠지 대단히 반가울 것이다.

타선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기아는 한승혁(2승 2패 6.63)이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22일 KT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한승혁은 여전히 제구에서 문제를 겪고 있는 중이다. 워낙 기복이 심한 투수이기 때문에 속단을 내리긴 어렵지만 일단 기대치는 QS일듯. 전날 경기에서 이재학 공략에 실패하면서 7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기아의 타선은 1차전의 대폭발이 정말 거짓말처럼 느껴질 정도다. 이번 경기에서 반등은 어느 정도 가능하겠지만 그게 어디까지냐가 중요하다. 유승철에게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듯.

양 팀의 선발은 현 시점에서 기대를 걸기 어렵다. 구창모는 금년 홈에서의 투구가 좋지 않고 기아 상대로도 홈에선 기복이 심한 투수고 한승혁 역시 기복이라면 현재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러나 전날 이재학은 홈에서의 기아전 부진을 딛고 호투를 했고 NC의 타선은 기어코 양현종을 무너뜨리는데 성공했다. 기세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N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